"광천역 신설시 역세권 주변 종합적인 도시개발계획 필요"

장재석 홍성군의원, 주차장·공원·문화공간 턱없이 부족 주장

등록 2022.11.04 11:38수정 2022.11.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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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을 경유하는 모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정차해 수요가 많은 광천역은 연간 약 30만명이 이용한다. 특히 지역 명품인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영향으로 특산품과 관련된 역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이 같은 명성과 달리 광천 역사 주변은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만연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공원시설과 축제 및 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 및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광천 철도역 신설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병행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해서 광천읍 발전의 도약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지난 3일 이용록 군수 대상 군정질의에서 "장항성 개량 2단계 건설 사업으로 광천읍 철도 역사 주변이 많은 여건 변화가 예상되는데 광천 역사(驛舍)는 광천 시장과 버스터미널이 있는 광천의 가장 중심지역 역할을 하는 위치다"라며 "하지만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정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에서 조성하는 주차장은 약 123면으로 장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광천지역은 광장시설이 부족하여 축제 및 큰 행사를 추진하려고 해도 할만한 장소가 부족하고 협소하여 어려움이 있으며 주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원 시설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광천역 신설시 줌벵이뜰에 대형 축제장을 만들어 관광열차, 오선산 등산객이 항시 거쳐가도록 하여 상권이 살아나면서 활성화되도록 해야한다. 또한, 국도 21호선 철도역과 축제장까지 진출입할 수 있도록 중앙에 대로를 신설하여 광천전통시장과 연결해 접근성을 개선해야한다. 신광천역 주변에 종합터미널을 이전, 역세권과 광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주차장 등을 조성해 신광천역과 종합터미널 주변 도시개발의 거점적 입지성 구축 및 도시 발전의 중심성 확립을 위한 계획적 개발 필요성을 유도해야한다."

이용록 군수, "장기발전방안 모색....도시계획 수립할 것"


이 같은 질의에 이용록 군수는 "장항선 개량 사업에 따른 철도역 주변 지역의 군관리계획 재정비 및 장기발전방안 수립을 위해 '홍성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2023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라며 "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공간구조를 재배치하는 등 장기발전방안 모색을 통해 광천 역사 주변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줌벵이뜰 개발도 검토해야하지만 기존 광천주민 의견도 중요하다. 홍성읍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처럼 광천에 새로운 개발지역을 만들게 되면 이원화 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용역 시 줌뱅이뜰 개발여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사업과 광천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광천역 진입도로 신설 공사, 광천역 주민 편의시설(공원광장, 주차장) 조성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광천읍 옹암리 일원 재해위험지구로 매입한 군유지 19필지 등을 활용하고 핵심 사유지 8필지를 매입하여 도시숲 공원조성을 검토중이다. 이를위해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도비지원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 #광천역세권 개발사업 #이용록 군수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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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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