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초-중 통합학교 어려움 공감, 소통해서 해결"

12일 양산 금오초중학교 찾아 교직원들과 간담회 가져

등록 2022.12.12 16:21수정 2022.12.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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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2일 양산 금오초중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경남도교육청

 
경남 첫 도시형 통합학교인 양산 금오초‧중학교를 찾은 박종훈 교육감은 "금오초중은 경남 최초의 도시형 통합학교 다 보니 교직원들이 만든 문화는 경남 최초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희생이 필요한지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교육청 역시 금오초중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박 교육감은 12일 금오초중학교를 찾아 도시형 통합학교의 교육 환경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금오초중학교는 경남 최초 도시형 통합학교로, 다른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초‧중학교 통합 운영의 장점을 살려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초‧중 통합 학생 오케스트라', '초‧중학생 연합 창의적 체험 활동 및 캠페인 활', '인공지능(AI) 교육 활동 전개'를 해오고 있다.

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처럼 학교급이 다른 학교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현재 경남에서는 농산어촌형 통합학교 4곳과 도시형 통합학교 2곳이 운영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금오초중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학생들의 교육 활동 여건과 현황을 살피고, 초‧중학생이 1개 체육관을 공동 사용하여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소규모 체육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종훈 교육감과 교직원들은 '초‧중 통합학교 한 울타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통합학교 근무의 장점, 통합학교 근무의 어려운 점이라는 두 가지 핵심어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문상선 교사는 "경남에 통합학교가 몇 학교밖에 없다 보니 통합학교를 경험하지 못한 교직원 대다수가 통합학교에 오면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교육감의 학교 방문으로 우리 학교의 교육 환경과 여건이 점점 나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금오초중학교 #박종훈 교육감 #통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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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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