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12월 28일 오후 서울 뉴스타파 리영희홀에서 돌베개산악회, 민생경제연구소, 촛불행동 등 3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겨레와 함께하는 촛불강좌’ 제3차 강좌가 열렸다.
윤종은
'촛불시민들의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28일 오후 5시 서울 뉴스타파 리영희홀에서 돌베개산악회, 민생경제연구소, 촛불행동 등 3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겨레와 함께하는 촛불강좌' 제3차 강좌가 열렸다. 이번 강좌는 10월 26일 김민웅 교수의 '생각의 탄생과 권력'의 제 1차 강좌, 11월 30일 임헌영 소장의 '한국현대사와 촛불혁명'의 제2차 강좌에 이은 세 번째 강좌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해방이후부터 촛불항쟁까지'라는 주제로 8.15 이후 오늘까지 범국민적인 열화와 같은 참여로 이룩한 여러 항쟁, 혁명, 운동 등등의 다양한 투쟁을 했는데도 여전히 정치와 여러 종류의 독재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강좌였다.
돌베개산악회 이필립 상임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갈 지혜와 결단이 필요한 때다"라고 말했다. 촛불행동의 권오혁 사무국장은 "추위와 싸우고 정부와도 싸워야하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투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