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1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록.
윤성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권양숙 여사 예방에 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1일 오후 4시경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표의 묘소 참배에는 박찬대·서영교·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 비롯해,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변광용 전 거제시장 등이 함께 했다.
이재명 대표는 참배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참배 후엔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 이재명 당대표, 새해 첫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영상 - 정해관 ⓒ 정해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참배에 앞서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은 이날 오후 2시경 신년 참배했다. 이 대표 일행이 참배할 때는 정세균 이사장도 함께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노무현재단 이사로 신년참배에 함께 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 28일 0시에 출소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배를 마친 뒤 사저로 들어갈 때 권양숙 여사와 환담하고 나오는 김경수 전 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지지자와 당원들은 "대통령은 이재명",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 대표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으며 특별한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앞 지지자들 '이재명' 연호에 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당원과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서 "이재명"을 연호하고 있다.
영상 - 정해관 ⓒ 정해관
이재명 대표는 2일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한다.
이날 오후 이 대표는 창원을 방문해 마산합포구 소재 버스텀이노르 카페에서 '청년정책간담회'를 갖고, 이날 저녁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민보고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