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각오로 2026년까지 고용률 67% 달성, 일자리 약 11만 8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안양시
"2026년까지 고용률 67% 달성 및 일자리 약 11만 8000개 창출 목표"
- 민선8기 7개월에 대한 자평과 향후 과제는?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어진 경기침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이태원 참사 등 시민 모두가 어려운 한해였다. 그렇기에 더욱 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정에 임했다.
민선 8기는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안양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시작했다. 동반성장추진위원회와 함께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동안구는 글로벌 기업의 경제중심도시로, 만안구는 시청을 포함한 복합행정중심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7개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사업 협약 체결, 안양역 앞 오랜 방치건축물인 원스퀘어 철거 등의 숙원사업이 마침내 실마리를 풀었다. 또, 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개소, 평촌신도시 재정비 돌입, 안양 매출 규모 1위가 될 바이오기업 및 XR광학거점센터 유치 등의 성과도 이뤘다. 안양은 지금 새로운 변화로 가득하다. 이 변화를 혁신으로 이끌어 비상하는 안양을 만들도록 하겠다."
- 민선 8기 공약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과 방향은?
"안양시 3대 핵심가치 시민·스마트·행복을 기반으로 민선 8기 5대 비전을 실현할 161개 공약을 확정했다.
5대 비전 ▲다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를 조성하는 데 임기 내 2조 8699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다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은 '안양 동반성장 및 첨단기업 유치방안 기본 구상 용역'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제도시와 거점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중앙정부와 적극 소통하며 안양교도소를 이전하고 평촌신도시 재정비도 추진할 것이다. 박달스마트밸리를 복합 문화도시로 확대하는 박달스마트시티 구축, 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건립, 안양시 지방연구원 설립 등도 미래 안양의 청사진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가장 시급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안양'도 박차를 가한다. 교통 환경을 기반으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유망창업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규제개선, 애로발굴 원스톱 서비스 등으로 기업 활동을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다. 관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양상권활성화센터도 지속 운영한다.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특별도시 안양'에는 2030년까지 3100여 세대 청년주택 공급,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이사비 지원,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등을 담았다.
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도 올해 준비를 마쳤다. 지방재정 자체 투자심사를 완료해 올해 출자금을 편성했다. 청년창업과 고용안정을 도울 것이다.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안양'에는 출산지원금 2배 확대를 추진 중이다. 첫째아는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둘째아는 2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셋째아 이상은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 중이다.
명학스마트퀘어의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운영, 구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시민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안양'을 위해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
- 최근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26년까지 고용률 67% 달성, 일자리 약 11만 8000개 창출 및 지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
"일자리가 곧 복지라고 말할 만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물가도 급상승해 시민 생활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시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률을 확대하는 등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시는 지난해 12월, 2026년까지 일자리 11만 8000개 창출과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2023~2026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연도별로는 2023~2025년까지 매년 2만 9000여 개, 2026년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시민 경제를 지원하고 기업 및 지역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4대 핵심 전략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신중년 인생2모작 일자리 발굴 ▲사회적약자 생활보호 일자리 확대 ▲취업지원 인프라 서비스 강화에 맞춰 총 59개의 실천과제가 차근차근 추진된다.
특히,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큰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청년창업펀드 2호를 조성해 창업을 유도하고, 예비·7년 이하 창업자를 위한 청년오피스 창업공간 운영, 기업 엑셀레이팅·스케일업 사업 등 청년창업 성장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워 일자리를 확보하겠다.
또 미래를 선도할 ICT 및 SW, 빅데이터, 광융합산업 등 4차 산업을 주요산업으로 안양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K37+벨트 거점도시 구축을 위한 '안양 동반성장 및 첨단기업 유치방안 기본 구상 용역'에도 4차 산업 기업 유치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안양시는 경기도·한국광기술원과 '산업혁신 기반구축(XR광학부품)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확장현실(XR) 광학부품 거점센터를 유치했다. 2026년까지 총 153억 원이 투입되는 확장현실(XR) 광학부품 거점센터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광융합 산업의 기업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중년의 노동시장 재진입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전문 기술, 자격증 취득 중심의 신중년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을 돕는 신중년 디딤돌 사업 등이 추진되며,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원, 어르신·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지역 자활근로사업 등 공공일자리 사업도 계속된다.
아울러, 안양시일자리센터의 원스톱 취업지원,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등 취업지원 서비스로 고용률 제고에도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