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아닌 건설노동자의 특이한 이력
전택기
그가 만난 8명의 현장 노동자들 중 11년차 배관노동자 김소연씨는 "노동자가 사회의 근간이라는 것을 현장에 나와서 이 일을 하면서 깨달은 점이죠. 앞으로 우리 사회가 바뀌었으면 해요. 다 소중한 목숨인데 죽지말고 다치지 않고 일했으면 좋겠어요. 정말로"라고 말한다. 그녀의 인터뷰가 건설 현장의 가슴 아픈 현실을 그대로 말하고 있다.
우연치 않게도 내 주변에는 건설노동자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건설노동자들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통의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칭한 '건폭'들의 희노애락 말이다. 막일 하는 '노가다'가 아닌 일터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이상규 전 민중당 상임대표, 전 국회의원의 책으로 출간되어 너무 반갑다.
이 책이 많은 건설노동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그리고 건설노동자와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연대의 정신을 두텁게 하는 책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배관공이 된 국회의원 이상규의 현장일지 - 건설 노동자의 피·땀 ·눈물
이상규 (지은이),
도서출판 말,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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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공이 된 국회의원의 책에 적힌 놀라운 이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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