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100만 화성'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화성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자랑스러운 화성시를 만들겠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예산 규모 2,500억 원의 도시가 시 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 재정 규모 4조 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연간 수출 규모 도내 1위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정 시장은 이어 '100만 화성특례시'의 비전으로 ▲촘촘한 철도망과 도로망으로 동서남북이 연결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 ▲트램과 보타닉가든으로 멀리서도 찾는 도시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있는 따스한 도시 ▲시립의료원·종합병원·시립요양원으로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도시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또 ▲국내 최대 규모 화성 국제테마파크 건설 ▲서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첨단기술 직접도시 테크노폴 조성 ▲화성 컨벤션센터 설립 ▲임기 내 20조 기업 투자 유치 ▲특례시 지정 및 구청 설치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밝혔다.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 정명근 시장은 "우리 시는 스물셋 미래가 밝은 청년도시"라며 "일할 기회가 넘치며, 삶의 질이 개선되는 100만 화성특례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