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회의, 관광-문화예술-체육 관련 제안 쏟아져

경남도, 3월 회의 열어 ... 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회장 등 10명 참여

등록 2023.03.27 16:10수정 2023.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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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도민회의'. ⓒ 경남도청

 
관광, 문화예술, 체육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2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도민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주재하는 도민회의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전에 열고 있으며, 이날 세 번째로 열렸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봄철 지역 축제와 공연이 활성화되고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 문화·예술, 체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을 초청해 해당 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회장, 유창만 통영오션브리즈 대표, 이하영 ㈜아트영포엠 대표, 박희정 ㈜두레커뮤니케이션 회장, 장한상 (사)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 윤문기 남해관광문화재단 바래길 팀장, 김제현㈜삼이일대표, 정영진YJ캠핑카대표, 김영재경남파크골프협회회장, 홍만수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회장, 강나현 청년작가가 참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관광산업은 앞으로 우리 경남의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주력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모든 지자체의 소망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도정에 건의한 정책들이 직접 반영되어 도민들의 정체성을 새롭게 재조명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고계성 회장은 남해안 크루즈 관광 기반시설 확보, 문신미술관 확대 및 활성화를 제안했고, 윤문기 팀장은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과 관련해 이용자를 중심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남 전체의 둘레길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제안을 했다.
 
정영진 대표는 캠핑인구 전국 3위인 경남에서 전국캠핑카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김영재 경남파크골프협회 회장은 파크골프장 확보를 위해 하천 주변 환경규제를 완화해 양성화 할 것을 주장했다.
 
이하영 대표와 강나현 청년작가는 청년예술인이 경남을 떠나지 않고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남청년예술단 설립과 함께 예술 창작공간(레지던스) 조성을 제안했다.
 
경남도는 지난 두 차례 도민회의에서 나온 정책 제안 37건 중 23건을 도정에 실제 반영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민회의에서 나온 정책제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제안자에게 조치계획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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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도민회의'. ⓒ 경남도청

#도민회의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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