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rl-Johan Hedqvist's collection.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말벌 컬렉션.
Natural History Museum
주요 등장인물 빌보와 프로도, 간달프는 멕시코 국립대학의 후안 모로네(Juan J. Morrone)에 의해 바구미속에 이름을 올렸다. 뉴 칼레도니아에 사는 딱정벌레 한 종은 버클리대 곤충학자 키플링 윌(Kipling W. Will)에 의해 2011년 호빗(Abacophrastus hobbit) 명찰을 받았다. 2016년에는 노스 다코다 대학의 연구팀(Eduardo Faúndez & Mariom Carvajal)에 의해 노린재 한 종이 사우론 휘하의 암흑기사 나즈굴(Acledra nazgul) 이름표를 달았다.
7왕국 가문의 시조가 된 말벌들
조지 R.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푹 빠져서 보는 드라마로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대한민국에서는 <왕좌의 게임>이란 제목으로 방송을 탔으며 이 시리즈에 나오는 7개 가문의 이름을 따서 말벌에 붙인 속명이 라일리우스(Laelius)다. 브라질 곤충학자(Barbosa & Azevedo)에 의해 2014년에 7왕국 가문의 이름을 얻었으며 이 드라마는 HBO의 최고 히트작으로서 당시 기네스북 10개 기록을 경신했다.
약 10년이 지난 뒤 <오징어게임>이 해당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1년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이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왕좌의 게임>이 10년에 걸쳐서 조회수 169억 회를 기록했다면 <오징어게임>은 단 8주만에 170억 회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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