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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아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금은방 귀금속, 차량 등을 털어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경찰 CCTV갈무리
ⓒ 동부경찰서
용인, 아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금은방 귀금속, 차량 등을 털어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2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상해 및 절도 혐의로 21살 A씨와 18살 B군을 구속하고 21살 C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 A씨는 일당의 윗선으로 후배들에게 범죄를 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후배들에게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이를 빌미로 제때 갚지 못할 경우 폭행 및 범죄를 저지르도록 시킨 혐의도 받는다.
이들 12명은 용인 동네 선・후배 사이이자, 학창시절부터 일진으로 행세하며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용인지역에서는 지난 2월에서 3월 사이 용인・아산 등지에서 총 10회에 걸쳐 강·절도 범행이 연이어 발생했다. 해당 기간에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도 이들이 벌인 행각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털이와 금은방 절도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인지역 선후배들의 관련 범행을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금값 상승으로 인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귀금속 등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중고물품 거래 앱 등을 통해 귀금속을 직거래하는 분들이나, 금은방을 운영하는 업주분들께서는 손님을 가장한 유사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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