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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가 지난 2022년 11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COMEUP 행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리버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 ⓒ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19개 투자기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물산업 펀드' 확산에 나선다.
수공은 4월 21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공공-민간의 20개 기관, 유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수공 및 투자기관이 참여하여 물산업 분야 유망기업 투자 확대와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4월에 출범한 협업기구이다.
수공은 "최근 참여기관을 12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물 산업 유망기업 정보 공유, 물산업 분야 전문 투자심사역 양성 등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물산업 투자 확대와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협의회 총회와 '반도체 초순수의 이해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물산업 전문 투자인력 양성 방안 및 블루오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순수 사업과 관련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수공과 함께 CES 2023에 참여하여 CES 혁신상을 받은 비티이와 클로버스튜디오를 포함하여 공간의 파티, 멤브레어, 써니웨이브텍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물산업 스타트업 5개사의 투자 연계 IR이 진행된다.
한편 수공은 국내 물산업 투자 마중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물분야 유니콘 기업 배출 및 물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2018년부터 자체자금 약 1천억 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와 함께 2025년까지 4,600억 원 이상의 물산업 특화 지역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2021년 6월 충청 지역혁신 펀드를 시작으로, 동남권 지역혁신펀드(`21.11), 대구․·제주․광주 지역혁신 펀드(`22.12), 전북·강원 지역(`23.2) 등을 연이어 조성하며 물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특화 펀드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또 이를 활용해 유망 물기업 39개사에 382억 원을 투자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물분야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물산업 펀드 등 활용을 통해 지역 균형적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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