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용인할 수 없어"

김영호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 정당연설 통해 지적

등록 2023.04.24 09:40수정 2023.04.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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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3일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는 충남 예산 역전 인근에서 정당연설을 진행했다. 사진 오른쪽. 김영호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

23일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는 충남 예산 역전 인근에서 정당연설을 진행했다. 사진 오른쪽. 김영호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 ⓒ 이재환

 
우크라이나 전쟁 무기 지원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는 지난 23일 충남 예산역전장에서 정당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정당연설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영호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은 "요즘 뉴스를 보면 많이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한다"며 "대통령이 외국만 나갔다오면 나라가 거덜 나는 느낌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우크라이나에 전쟁 무기를 지원한다고 해 러시아와 중국의 반박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에 전쟁 물자를 지원하는 것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윤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정치는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이다"라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도 된다는 뉘앙스로 말해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절대 반대 한다"고 밝혔다.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이 농사를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의 행태이다. 양곡관리법을 전면 개정해서 농민들이 마음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가 23일 충남 예산역장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하고 있다.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가 23일 충남 예산역장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이재환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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