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한빛원전 앞에서 정부와 한수원의 '사용후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신축 결정'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자력본부 정문 앞에서 한빛원전 부지 내 고준위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신축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임영민 대책위원장은 "영광 주민들은 정부와 원전 운영사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일방적인 핵폐기물 저장시설 신축을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한수원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신축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와 한수원의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을 규탄하면서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서 타고 남은 폐연료봉을 가리킨다. 고준위 핵폐기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라고도 부른다. 경북 경주 처분시설로 옮겨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위험성과는 질적으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