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일 기시다, 방한 직전 "윤 대통령과 솔직한 의견교환할 것"

"한일 대화 흐름 한층 발전시킬 것"…오늘 한일 정상회담

등록 2023.05.07 10:34수정 2023.05.07 10:34
2
원고료로 응원
a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언급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박2일간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7일 오전 총리 공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 열릴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국 방문 직전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한 재무, 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11시 5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기시다 총리는 도착 직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당국자는 기시다 총리가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의미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한 국가의 정상이 방문국의 현충 시설을 찾아가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한 많은 사람의 삶에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시다 총리도 한국 역사에서 그런 (현충원에 묻힌) 사람들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일정상회담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5. 5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