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퇴진이 5.18 정신 계승이다"

광전대진연, 대학생-시민촛불문화제 참여 호소 기자회견 진행

등록 2023.05.11 14:54수정 2023.05.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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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광장에서 대학생들이 5.13 대학생·시민촛불문화제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신규식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이하 광전대진연) 회원들이 11일 오전 11시 5.18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앞에서 '윤석열 퇴진이 5·18정신계승이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이라며 다가오는 5월 13일 오후 7시 금남로에서 진행될 예정인 '대학생·시민촛불문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승은 회원은 "1980년 5·18 당시 시민군은 마지막 날인 27일 밤, 결사 항전을 결심하면서도 동족상잔의 비극을 막기 위해 계엄군을 향해 총을 쏘지 않았다"라며 "그렇기에 전두환 군사독재에서 윤석열 검찰독재로 변한 지금 우리가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것이 진정한 오월 정신 계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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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광장에서 대학생들이 5.13 대학생·시민촛불문화제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상징의식 ⓒ 신규식

 
이승훈 회원은 "5·18 당시 시민들은 계엄군이 물러간 22일부터 해방광주시기동안 헌혈, 주먹밥 등을 통해 높은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었고, 지금의 윤석열 퇴진 촛불 현장이 해방광주 시기 광주 시민들의 높은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면서 13일 진행될 대학생·시민촛불문화제에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손정빈 회원은 "후보 시절부터 5·18을 왜곡했던 윤석열은 전두환 군사독재가 바뀐 검찰독재"라며 "아직 5·18민중항쟁은 끊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준용 회원이 5월 13일 '대학생·시민촛불문화제' 참여 호소문을 낭독했고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에 '오월 정신 계승', '윤석열 퇴진', '역사 왜곡 저지'등의 구호가 담긴 촛불 스티커를 붙이는 상징의식을 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오는 13일엔 국민대회, 대학생·시민촛불문화제 등 다양한 5·18민중항쟁 43주년 기념행사들이 금남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 #5.18 #윤석열 #촛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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