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태안 곳곳을 누비고 있는 조 전 비서관은 매주 금요일 서산과 태안에서 1일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달 28일 서산 시내 한 포차에서 첫 알바를 시작했으며, 알바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조한기 SNS 갈무리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더불어민주당)이 아르바이트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일찌감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 전 비서관은 최근 매주 금요일 충남 서산과 태안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달 28일 서산 시내 한 포차에서 첫 알바를 시작했으며, 알바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지난 19일 서산 석남동 호프집에서 알바를 마친 조 전 비서관은 "젊은 유권자들도 만나고,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함께 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알바"라면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왕초보 알바생은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면 무려 5번의 도전이다. 서산태안지역은 유독 총선에서는 민주당 불모지로 여겨지고 있다.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 정책위의장을 지내며 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전 비서관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지난 15일부터 지역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라고 발언한 성일종 의원에 대해,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판의 목소리르 내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조 전 비서관은 22일 SNS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방사능으로 오염된 바다를 물려주는 거 미안하지 않으냐"면서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라 부르자면서 일본에 오염수 방류의 길을 터줘서야 하겠느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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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 알바하며 서산태안 청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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