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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채용 특혜 의혹'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전격 사퇴

"특별감사 결과 상관없이 도의적 책임 지기로... 사퇴 무관하게 진상규명 후 수사요청 등 조치"

등록 2023.05.25 14:36수정 2023.05.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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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5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송봉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 ⓒ 남소연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25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중앙선관위는 25일 현안 관련 긴급 위원회의 후 보도자료를 내고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은 사무처의 수장으로서 그동안 제기되어온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에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또 "(긴급 위원회의에서) 최근 드러난 미흡한 정보보안 관리 및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채용 특혜 의혹 등으로 국민들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차장의 사퇴와 상관없이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및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전·현직 공무원의 자녀 채용 관련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 또는 수사 요청 등 합당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합의한 선관위 정보보안 체계에 대한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외부기관과의 합동 보안 컨설팅 절차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아울러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후속 사무총장·차장 후임자를 인선해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킬 것"이라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능력과 도덕성을 갖출 수 있는 헌법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개혁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단행해 내년 실시하는 22대 총선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자녀 채용 특혜 의혹 #국정원 #북한 해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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