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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일본 원전제로 의원모임과 '오염수 방류 반대 네트워크' 결성 추진

22일 일 초당적 의원모임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의원모임'과 합의, 시민사회와도 공감대

등록 2023.06.23 13:53수정 2023.06.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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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위해 6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도쿄와 후쿠시마에 갔습니다. 일본 현지에 가 있는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이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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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 6월 22일 오전 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사진 왼쪽부터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활동처장,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 강은미 후쿠시마오염수 저지 TF 단장, 배진교 원내대표, 이은주 원내부대표, 김옥임제주도당 위원장)이 출국했습니다. ⓒ 정재민

   
정의당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위한 일본 원정투쟁에 나섰습니다.   

이번 원정투쟁에선 도쿄전력 항의 방문과 후쿠시마 제1원전 방문을 진행하는 한편,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일본의 정치계 및 시민들과 연대를 적극 모색하는 행보 역시 준비했습니다.

원정투쟁단은 정의당의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 부대표, 강은미 정의당 후쿠시마오염수저지TF단장과 공동단장인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필자),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구성됐으며,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활동처장도 함께했습니다.  

일본 원전제로 100의원모임 "일본 어민들, 전국적 반대... 방류 아닌 폐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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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일본원정투쟁단 정의당 일본원정투쟁단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그룹이자 초당적 의원모임과 만났습니다. ⓒ 정재민

 
먼저 22일 오전 정의당은 일본 중의원 제일의원회관에서 일본 최대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이자 초당적 의원모임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의원모임'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의당은 '오염수 해양방류에 반대하는 국제네트워크'를 제안했습니다. 정의당과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의원모임'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의당을 대표해 배진교 원내대표는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국가들, 나아가 직간적접 영향권에 놓인 전세계 국가 시민들의 생명안전과 직결돼 있다"며 "한일 양국 정당의 초당파적·초국가적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의원모임의 사무국장인 아베토모코 입헌민주당 중의원은 "일본 어민들은 후쿠시마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고 있고, 방류가 아닌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정의당의 공동대응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정의당과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의원모임은 한일 양국의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모아, 국제네트워크가 빠른 시일 내에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국제 네트워크(준)' 결성 추진 공동합의도 도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국제네트워크(준) 결성 추진 공동합의

정의당과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모임은 금일 간담회를 통해 아래의 내용을 합의했습니다.

(1)일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은 정의당으로부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국제네트워크(준)'의 결성을 공식적으로 제안받았음

(2)일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은 정의당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하기로 함

(3)정의당과 일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은 한일 양국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모아내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국제네트워크(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기로 함

(4)한일 의원모임을 시작으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환태평양 국가들과 시민들의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함

정당·시민단체 넘어 한일 어민-학부모까지 폭넓은 공동대응 만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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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 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은 사요나라 원전 1000만인 액션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 정재민

 
이어 22일 오후엔 올해 작고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가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시민단체 '사요나라 원전 1000만인 액션'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폭 넓은 공동대응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했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후쿠시마오염수저지 TF단장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계와 시민단체가 같이 연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자"라고 말했고, 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세계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까지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활동처장은 "한국에서는 환경운동가를 비롯해 어민, 민주노총, 생협, 평화단체 등 100여 개 단체들이 모여 오염수 투기 저지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일본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여기에 한국의 시민사회와 함께 뜻을 모으고 행동한다면 반드시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필자 역시 정의당 후쿠시마오염수저지 TF공동단장으로서 "정치계와 시민사회를 넘어서 한국과 일본의 어민 공동대응, 미래세대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학부모 단체의 공동대응"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사요나라 1000만인 액션'은 "적극적으로 함께 할 단체와 개인을 찾고 공동대응을 추진하자"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는 일국의 대응을 넘어 생명 안전을 지키는 전세계 네트워크 운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진정 미래세대를 위해 한일 양국이 초당적·범사회적·초국가적으로 협력할 사안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와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입니다.

[관련 기사]
도쿄전력이 거부한 '오염수 반대' 항의서한, 전문 공개합니다 https://omn.kr/24hyk
#정의당 #후쿠시마오염수저지 #일본원정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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