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 정의당 일본 원정투쟁단은 사요나라 원전 1000만인 액션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정재민
이어 22일 오후엔 올해 작고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가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시민단체 '사요나라 원전 1000만인 액션'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폭 넓은 공동대응 필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했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후쿠시마오염수저지 TF단장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계와 시민단체가 같이 연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자"라고 말했고, 이은주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세계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까지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활동처장은 "한국에서는 환경운동가를 비롯해 어민, 민주노총, 생협, 평화단체 등 100여 개 단체들이 모여 오염수 투기 저지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일본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여기에 한국의 시민사회와 함께 뜻을 모으고 행동한다면 반드시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필자 역시 정의당 후쿠시마오염수저지 TF공동단장으로서 "정치계와 시민사회를 넘어서 한국과 일본의 어민 공동대응, 미래세대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학부모 단체의 공동대응"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사요나라 1000만인 액션'은 "적극적으로 함께 할 단체와 개인을 찾고 공동대응을 추진하자"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는 일국의 대응을 넘어 생명 안전을 지키는 전세계 네트워크 운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진정 미래세대를 위해 한일 양국이 초당적·범사회적·초국가적으로 협력할 사안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와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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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일본 원전제로 의원모임과 '오염수 방류 반대 네트워크' 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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