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 연기 발언을 보도하는 NHK방송 갈무리
NHK
그러나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는) 처리수 방출 예상 시기를 올해 봄부터 여름 무렵이라고 밝혀왔으며, 이 방침에 변경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리수는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방류하기로 진행 중"이라며 "안전성의 확보와 풍평 피해 대처 상황을 정부 전체가 확인하면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AEA는 오는 4일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오염수 안전성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일본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방류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 민영 TBS방송의 뉴스네트워크 JNN이 실시한 여론조사(7월 1~2일 일본 성인 1207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찬성 의견은 45%, 반대는 40%로 집계됐다.
또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은 최근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 도입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달보다 6%포인트 하락한 40.7%를 기록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오염수 방류 해수욕 시즌 피해야" 의견에 일 정부 "변경 없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