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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림부·이마트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 추진

흉물 방치 빈집을 귀농·귀촌 임대주택, 마을호텔로...첫 사업지 해남군에 8억5000만원 투입

등록 2023.07.13 10:33수정 2023.07.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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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관합동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 업무협약

민관합동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 업무협약 ⓒ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해남군, 이마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추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해 귀농·귀촌 임대주택, 마을호텔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만드는 민관합동 사업이다.

1호 프로젝트 대상지는 해남군이 선정됐다. 이마트 지정기탁금 2억 원을 포함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 원과 국비와 지방비 4억5000만 원 등 총 8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에 지원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민간기업 등과 농어촌·농어업인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민간기금이다.

1호 프로젝트 대상지 해남에서는 이달부터 빈집 20호를 개축해 임대주택과 마을호텔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임대주택은 개교 100년이 넘었으나 최근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있는 해남 마산초등학교 전학 가구에 지원된다. 또 농촌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형성된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호텔 조성을 추진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이 환경, 위생, 안전 등 여러 사회문제를 유발해 지역사회의 전반적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농촌 빈집 문제 해소의 실마리를 찾아 농촌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 활성화 #빈집 #귀농 #귀촌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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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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