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장 질환 사례에 대한 산업재해 승인률이 최근 더 낮아지고 있어, 과로사 인정이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너무 낮은 과로자살 산재 승인
정신 질환 사례로 넘어가면, 2022 회계연도에 2683건의 신청이 접수되어, 정신 질환 문제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알 수 있다. 자살 건수는 200건 미만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승인된 자살 건수는 3분의 1정도 수준이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경찰이 업무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자살 사건의 수를 보면 2012 회계연도에는 총 2만 1881건 중 2968건의 업무 관련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산재 신청은 183건에 불과해 업무상 자살 사건의 6%만이 노동청에서 보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과로사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는 일은 어렵기만 하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노동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해야 할 일은 과로사 피해자의 가족들이 산재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피해자가 과로 또는 괴롭힘을 당했음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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