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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된 현수막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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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관련 현수막 훼손과 관련해 경찰에 고소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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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된 현수막. ⓒ 방관식
충남 당진시에서 현수막 훼손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자유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관련 현수막 훼손과 관련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과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당과 기관에서 내건 현수막을 누군가 칼로 찢어 수사의뢰와 민원이 접수됐다. 정당 측은 증거보존을 위해 해당 현수막의 철거를 미룬 상태다.
일부 현수막은 게시 높이가 4~5m에 달해 장비를 동원한 고의적인 훼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현재 훼손된 현수막은 철거된 상태며 정당 현수막만이 그대로 걸려 있다.
시민 김아무개씨는 "최근 시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정도로 현수막이 너무 많이 난립해 문제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훼손하는 것도 잘못된 행태"라며 "이번 기회에 현수막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유민주당은 강경한 입장이다. 이 당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각 정당 현수막 중 자유민주당의 현수막이 많이 훼손됐다. 이념에 치우친 좌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이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이 지난해 12월 개정되면서 정당현수막의 난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의 정당 현수막 훼손 사건에 대한 진실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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