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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오후 3시 청주 상륙... 충청 전역 태풍주의보

11일 새벽까지 영향권... 위험 있는 도로와 천변, 둔치주차장 등 68곳 사전 통제

등록 2023.08.10 09:31수정 2023.08.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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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진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황실의 화면에 표시된 태풍의 경로가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충청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0일과 11일 충청지역에 100~20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10일 오전 6시를 기해 충청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예상 바람도 20~30m/sec도 강하다.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경남 통영에 상륙한 후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과 충남에는 이날 오후 2시 무렵부터 오후 6시까지 약 4시간을 머무르면서 11일 새벽까지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충청지역에는 9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충남 15개 시군을 비상 1단계에서 3단계로 분류해 대응하고 있다. 태풍의 눈과 비교적 가까운 논산과 아산은 비상 3단계로, 천안, 공주, 서산, 계룡,부여, 예산은 비상 2단계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위험이 있는 도로와 천변, 둔치주차장 등 모두 68곳을 사전 통제 중이다.

충남 북부 앞바다에도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카눈 #태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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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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