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우리나라 벗어나면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했으나, 홍성은 태풍 진로의 왼쪽에 들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영근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우리나라 벗어나면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이날 오전 7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태풍 '카눈'은 평양 남동쪽 약 80km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홍성은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약한비가 내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준 평균 82.45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홍북읍 104mm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금마면 96, 홍성읍 94, 장곡 90mm 등의 비가 내렸다.
홍성군 관계자는 11일 기자와 통화에서 "비상근무는 태풍 특보가 해제된 어제(10일) 종료됐다"면서 "각 읍면에서 혹시피해가 없는지 오늘(11일) 조사할 계획"이라며 "지금(오전 9시 기준)까지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바람이 강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충남 홍성을 비롯해 보령, 태안, 서산, 당진 등에는 9일 저녁부터 11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비가 내렸다. 10일 오전 6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경남 거제에 태풍이 상륙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됐다. 그러나 홍성은 태풍 진로의 왼쪽에 들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방재 속보를 통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났으나,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11일까지 중부 서해안에는 순간풍속이 70km/h(20m/s)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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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태풍 '카눈', 큰 피해 없이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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