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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백화산·가재산, 국민이 찾는 명소 만든다 ⓒ 방관식
"백화산 인근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태을암, 태안읍성 등 인근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가재산의 경우 솔향기길 등 주변 걷기길을 연계해 군민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녹색쉼터로 만들겠다."
23일 태안군 박태순 환경산림과장이 정례브리핑을 열고 백화산과 가재산을 군민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과장에 따르면 그동안 군은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과 트리워크 및 맥문동 숲길 조성, 가재산 '걷기 길' 활성화 등 관광자원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세부 내역을 보면 백화산 구름다리는 백화산 정상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잇는 보도 현수교로, 군은 태안의 제1경인 백화산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구름다리 조성에 나서 올해 3월 준공했다.
해발 250m, 지상 19m 높이에 지어졌으며 폭 1.5m에 총 길이는 74m다. 양 끝부분에 전망대 쉼터를 조성해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백화산 연간 입산객 수가 5만 명 수준이었으나, 구름다리 개통 이후 4개월 만에 이곳에만 15만 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