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확보 위해 적극 나서

노란색횡단보도, 기종점 노면표시 지속 확대 ... 9월 집중 단속 벌여

등록 2023.09.04 08:13수정 2023.09.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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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점검과 정비. ⓒ 경남경찰청

 
경찰이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 통학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개선해온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은 하반기 개학 철을 맞이하여 교통안전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경찰은 "최근 어린이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경찰은 어린이 통학로 주변 교통인프라를 재점검하고 주요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 2차 특별단속을 병행하기로 하였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 통학로 주변 노후·훼손된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했다. 경남지역 30개교 주변 통학로에 차선도색, 방호 울타리, 신호등·표지판 정비를 한 것이다.

또 경찰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와 기종점 노면표시가 의무시행 됨에 따라 방학 기간 동안 40개교 143곳에 노란색횡단보도를 설치하기도 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경남경찰은 9월 4일부터 22일까지 암행순찰차 2대와 교통싸이카 10대를 활용해 교통량과 법규위반 신고, 사고위험이 높은 46개교의 통학로에 대하여 낮에도 음주운전을 비롯한 이륜차·화물차 등 법규위반 행위를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은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31일 사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3건, 수배자 6건을 적발하고, 신호위반 등 308건을 단속하기도 했다.

경남경찰은 "어린이 보행이 많은 시간대에 교육청·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 협업을 통해 안전지도활동과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해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각 관계기관 협업으로 교통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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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점검과 정비. ⓒ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 #어린이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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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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