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이현용(진해구)씨 댁을 방문하여 세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창원시청
경남 창원에서 세 쌍둥이가 태어나 모두 축하하고 있다.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임)는 20일 이현용(진해구)씨 댁을 방문하여 세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축하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축하금은 세쌍둥이 출생 소식을 접한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추석을 맞아 홍남표 창원시장 배우자인 서희정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강영임 회장과 임원진이 가정을 방문하여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함께 전달했다.
이현용씨는 딸 한명을 키우고 있던 중, 딸 2명과 아들 1명의 세쌍둥이를 임신·출산하여 현재 네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이 됐다.
창원시는 "부산에서 맞벌이를 하며 생활하였으나, 네 자녀를 키울 일을 걱정하자, 부모님과 배우자 모두 흔쾌히 같이 살자고 제안하여, 지금은 여덟 식구가 함께 사는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이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낳을 때까지 걱정이 많았고, 지금은 하루 하루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힘들지만, 작은 생명이 매일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했다.
강영임 회장은 "세쌍둥이 탄생이라는 경사스러운 소식에 내일 마냥 기쁘고, 아이와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사는 대가족을 오랜만에 봐서 더 반갑고 뿌듯하다"고 하며, "세쌍둥이를 포함한 네 아이를 잘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옥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세쌍둥이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시에서도 다둥이가족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원시에서 제작한 '2023년 결혼출산육아 정책가이드북'을 전달하며 출생과 육아에 대한 정보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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