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영길TV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위법한 별건 수사를 주장하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검찰시민위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검찰 수사가 계속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부의심의위원회는 20일 송영길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특가법 위반(뇌물) 혐의 수사 계속 여부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부의심의위원회는 서울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 풀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5명의 회사원, 교수, 사회복지사 등 일반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시민위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1시간 40분 논의 후 비밀투표를 거쳐 해당 안건을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3일 부의심의의원회에 검찰의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후원금과 관련한 자신의 정치자금법·뇌물 수사 계속 여부를 수사심의위원회에 부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검찰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수사를 넘어서 먹사연 후원금 내역을 바탕으로 정치자금법·뇌물이라는 별건 혐의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먼지털이식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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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별건 수사" 주장했지만... 뇌물 수사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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