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2023 항생제 내성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7번째가 지영미 청장.
질병관리청
주목되는 세션으로,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아시아지역의 대응현황' 세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 일본의 감염병연구소와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태국의 말히돌 대학병원 및 국립보건연구원 소속의 연자들이 각국의 항생제 내성 및 사용 감시를 포함한 항생제내성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oundation)과의 공동 세션으로 기획된 '항생제 내성을 다루기 위한 차세대 글로벌 연구개발(R&D) 현황' 세션에서는 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R&D) 파트너십(GARDP), 혁신적 진단기기 재단(FIND),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 국제백신기구(IVI), 국립보건연구원 소속의 연자들이 항생제 내성 감시, 진단, 치료 분야에 대한 국제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항생제내성관리대책과 국내추진현황' 세션에서는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의 연자들이 국가 항생제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 부처의 노력이 소개되며, '원 헬스(One Health) 관점의 항생제내성 연구 I, II' 세션에서는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을 통해 항생제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출된 사람-동물-환경-식품 분야의 연구 성과를 널리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2024년부터 시작되는 2기 사업을 통해서 지속 발전될 것"이라며 "본 사업에서 도출된 과학적 근거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태계를 위한 항생제 내성관리 정책이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의 주관부처로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6개 참여부처와 공동으로 사람-동물-환경-식품 등 다분야의 항생제 내성 조사연구를 수행해왔다.
나아가 이 사업의 성과공유와 국내·외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 매년 항생제내성 주간에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내성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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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장 "항생제 내성 문제 극복, 범정부적 범세계적 노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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