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경찰에 연행되다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박경석 대표 경찰이 24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지하 1층 대합실 앞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가 휠체어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졌다. 경찰은 박 대표의 활동지원사를 밀치는 등 무리하게 체포를 시도했고, 하반신 마비가 있는 박 대표는 바닥에 쓰러진 채 한참을 고통스러워했다. ⓒ 복건우
[기사보강: 24일 오후 9시 8분]
경찰이 출근길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 과정에서 박 대표가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박경석 대표는 24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동대문역 방향)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하던 도중 퇴거불응·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승강장 내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 체포를 시도했고, 이 때 수동휠체어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진 박 대표는 한참을 고통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