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투쟁 꺾이지 않게, 쿠키를 보내주세요"

미얀마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 "피난민 긴급식량 지원 행사" 마련

등록 2023.11.30 15:23수정 2023.11.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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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투쟁이 꺾이지 않게, 피난민들이 버틸 수 있게. 쿠키를 보내주세요.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2021년 2월 미얀마(버마)에서 군부쿠데타가 발생해 학살·피란 등 시민들의 고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피란민 돕기 활동에 나선다.

'이주민과함께' 등 단체로 구성된 미얀마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는 오는 12월 3일 오후 남포동 모퉁이극장에서 "미얀마 피난민 긴급식량 지원을 위한 이야기마당, 전시, 물품판매" 행사를 연다.

부산네트워크는 "미얀마 군사쿠데타 후 3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미얀마 시민들은 민주화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미얀마 인구의 1/4이 식량위기에 처해 있으며, 미얀마 군부의 폭력으로 삶의 터전을 떠난 피난민은 어린이를 포함해 약 140만명에 달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미얀마인들은 군부 독재와 싸우는 한편 배고픔과도 싸워야 하는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부산네트워크는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이 꺾이지 않게, 피난민들이 버틸 수 있게 대체식량 영양쿠키를 지원한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개똥이어린이예술단, 우창수‧김은희, 미얀마봄혁명음악당, chan(김지환), 박영운이 출연한다.


이어 '미얀마 봄혁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또 미얀마 현지 상황을 담은 사진과 부산에서의 민주화 촉구 공동행동에 관한 사진을 전시한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아가쏘잉''에서 미얀마인들이 기증한 원단으로 제작한 소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금에 보탠다.

대체식량 쿠키 제작도 진행된다. 필수영양소인 계란, 단백질파우더, 땅콩, 오트밀 등이 들어간 쿠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쿠키는 미얀마 국경인 태국 북부 매솟에서 생산 중이고 미얀마 현지 피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부산네트워크는 매월 1만 8000개를 생산해 보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500만원(4000달러) 정도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금은 현재 매솟지역에서 현지 활동가들과 생산과 보급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해외주민운동연대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미얀마 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는 미얀마에 군부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2021년 3월 발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월 1회 '미얀마에 민주주의를–미얀마 민중과 함께하는 집중집회 등 공동행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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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피난민 긴급식량 지원을 위한 이야기마당, 전시, 물품판매 ⓒ 이주민과함께


 
#미얀마 #이주민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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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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