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합창단.
윤성효
"편견없는 세상,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노래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남쪽바다 합창단'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12월 10일 오후 4시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 1층 공연장.
남쪽바다합창단은 2022년 11월에 창단했다. (비)장애인 20여명이 모여 연습을 거듭한 끝에 이번에 정기연주회를 여는 것이다.
남쪽바다합창단은 그동안 여러 무대에 서 왔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정신장애인협회가 지난 10월 12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었던 "제4회 정신장애인 인권증진 당사자 대회"에서 축하공연하기도 했다.
남쪽바다합창단은 지난 10월 28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엘지 스마트파크와 함께하는 창원단풍거리축전 음악회"에서 특별공연하기도 했고, 엘지(LG)전자는 이 합창단에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노회찬재단이 지난 7월 19일 창원에서 열었던 '평전으로 만나는 그리운 사람' 행사에서 이 합창단은 노래 <홀로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이 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마산창동에 있는 이은문화살롱에 모여 주로 연습을 해오고 있다. 조승완 지휘자, 이지원 반주자가 함께 한다.
남쪽바다합창단은 "장애에 대한 편견없이 함께 노래하는 연합합창단으로, 창단 이후 열심히 연습하고 열심히 웃었다. 주위에 장애를 가지신 분 모두를 언제든 환영한다. 조금씩 더 많이 행복해지고 있는 남쪽바다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