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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서비스업, 중소기업을 수출 주력으로 키울 것"

60회 무역의날 축사... 수출품목 다변화, 청년 무역 인력 양성 등 제시

등록 2023.12.05 12:40수정 2023.12.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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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12.5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수출 주력 품목을 다변화하고 서비스업 수출을 확대하며 중소기업을 수출의 주역으로 키우겠다는 수출 전략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면서 "수출은 늘 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자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었다"라며 "따라서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5개 품목이 지난 10여 년간 수출의 절반을 차지해 왔다"며 "새로운 수출 주력 품목을 키우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R&D를 최대한 지원하겠다.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콘텐츠, 관광, 금융, 보건 ICT(정보통신기술) 등 서비스 분야를 제조업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과 중소·벤처 기업을 수출의 주역으로 키우겠다"라며 "수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무역 인력을 2027년까지 6000명 이상 양성하고, AI(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지원체제를 구축해내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스타트업의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정부가 밀착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를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2019년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는 직접 수출로 약 18%, 수출 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한 간접 수출로 약 21%, 총 40% 수준이다.
#윤석열 #무역의날 #수출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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