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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주민단체, 대검찰청 찾아 "이상익 군수 구속기소하라"

1000만원 양복뇌물 사건 3년째 수사, 의혹 난무

등록 2023.12.07 17:20수정 2023.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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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검찰청 앞에서 함평군수 구속기소 촉구하는 함평주민단체 ⓒ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파면 투쟁본부 제공

 
함평주민단체인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파면 투쟁본부'는 7일 "대검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 송치된 이상익 함평군수가 즉각 구속기소 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투쟁본부는 이날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익 함평군수 뇌물수수 사건이 목포지청으로 송치된 지 1년이 됐지만 아무런 처분도 내려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쟁본부는 "이상익 함평군수 양복뇌물 사건은 너무나도 명백한 사건이라 긴 시간 수사를 할 필요도 없다"며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목포지청에 대해 대검찰청이 즉각 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도 했다.

투쟁본부는 이 군수에 대한 검찰 처분이 늦어지는 이유가 광주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 브로커' 성아무개(62·구속 기소)씨와 관련돼 있는 게 아니냐며 대검찰청의 개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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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주민단체인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가 3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앞에서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상익 군수를 조속히 구속 기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3.8.3 ⓒ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 제공

 
이상익 함평군수는 양복뇌물 사건으로 3년 이상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광주의 한 고급 양복점을 통해 양복 5벌(1000만원 상당)을 맞춰 입었는데, 대금 결제를 건설업체가 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다만 이 군수는 "결제가 늦어져 오해가 생겼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이 군수를 2차례 이상 송치했으나 검찰은 번번이 보완수사를 요구해 뒷말이 나왔었다.

결국 검찰은 2022년 12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으나, 1년이 되도록 최종 처분을 내리지 않고 있다.


함평지역사회에서는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수사기관이 함평군수를 봐주고 있다" "사건브로커 성아무개씨가 이 사건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 #양복뇌물 #목포지청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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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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