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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친형수, 불법촬영 영상물 유포·협박 혐의로 구속기소

검찰 "휴대폰 포렌식 등 보완수사로 혐의 확인... 엄정대응 할 것"

등록 2023.12.08 17:28수정 2023.12.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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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중국 수비 파울에 넘어진 뒤 일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검찰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31, 노리치시티)의 불법촬영 의혹 영상물을 유포·협박한 혐의를 받는 황씨의 친형수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8일 황씨의 친형수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보복협박 등)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을 황씨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사진과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황씨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는 식의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있다. A씨는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포렌식 분석, 휴대전화와 편지 분석, 계좌와 통화내역 확인 등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피의자(A씨)가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고소 취소를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황씨의) 불법촬영과 관련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 범죄혐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유포된 영상 삭제를 의뢰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성범죄에 엄정 대응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씨 측 법률대리인(법무법인 대환)은 지난달 23일 형수 A씨가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자 "황씨의 형과 형수는 지난 5년간 외국 숙소에서 동거하며 식사 및 기타 일상 행위를 뒷바라지해 줬다"며 "이들은 황씨를 음해할 어떤 동기도 없는 사람들로 형과 형수가 (영상을) 유포하지 않았을 거라 믿는다"고 입장문을 낸 바 있다.
 
#황의조 #불법촬영 #유포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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