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김해에서 벌어진 미얀마 피란민 돕기 거리모금 활동.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미얀마(버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계속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곳곳에서 피란민 돕기 거리모금운동이 벌어지고, 미얀마에서도 전투와 시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한국미얀마연대와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은 부평역 앞과 경남 김해에서 미얀마 피란민 돕기 거리 모금운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부평역 앞에서는 이날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 등 미얀마 출신들이 미얀마 상황을 담은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이들은 "우리는 미얀마에서 군사쿠데타를 강렬히 반대합니다"라고 하면서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세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김해에서도 미얀마 출신들이 손팻말을 들고 모금운동블 벌였다. 이들은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미얀마 군부는 국민의 권리를 탄압해 국민을 폭력과 살해, 고문을 자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태국 등 국경 인근 소수민족군과 민주화 진영의 시민방위군(PDF)이 쿠데타군부와 전투를 벌이고 있고, 이로 인해 피란민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얀마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는 미얀마 피란민의 대체식량(쿠키) 기금 모으기 운동을 벌여 총 1171만 8800원을 모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금은 해외주민운동연대를 통해 태국 매솟으로 전달해 이곳에서 제작된 쿠키를 피란민들에게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