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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충남 서산에서는 철새를 지척에서 본다 ⓒ 방관식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에서는 요즘 철새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동 중인 철새들이 도심 인근 지역의 논에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오후 서산시 오남동 인근의 논에서도 많은 철새들이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근 아파트에서 산책을 나온 백아무개씨는 "TV에서나 볼 수 있을 철새들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철새들이 서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가 힘쓰고, 시민들도 자연을 아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천수만에서는 기러기, 가창오리, 흑두루미 등 다양한 철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철새들을 위해 볍씨를 먹이로 주고 있으며 공공임대 휴경지의 벼를 겨울 철새 먹이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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