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기업 최초로 WEF '글로벌등대 어워드' 수상

화성 AI정수장 운영시스템 도입 높게 평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등 차세대 기술

등록 2024.01.16 13:54수정 2024.0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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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 주관 ‘2023 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에서 전 세계 물기업 최초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되어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사진 왼쪽)이 트로피를 받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현지 시각 1월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했다.

'글로벌 등대'는 세계경제포럼이 세계 1위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2018년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유명기업이 주로 선정되었고 국내 선정 기업은 포스코, LS산전, LG전자 3개뿐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성AI정수장 사례로 2023년 글로벌 등대로 선정되면서 세계 최초 물기업이 선정되는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며 "특히,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성정수장에 AI 기반 운영체계 도입을 시도하여 2022년 4월에 완료했다. 화성AI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의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이 융합된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글로벌 등대 선정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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