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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여론조작' 서천호, 사면되자마자 총선 예비후보 등록

7일 경남 사천남해하동 출마 기자회견... "문재인 정권 출범하며 적폐로 몰려"

등록 2024.02.07 16:46수정 2024.02.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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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월 7일 오전 10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 뉴스사천


국가정보원 2차장을 지낸 서천호 예비후보가 7일 오전 10시 경남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설 명절 특별사면으로 7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됐으며, 이날 오전 9시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사천남해하동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후보 옆에 나란히 서 눈길을 끌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저는 30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국민과 공익을 위해 주어진 직무에 열정을 다하고 국가에 충성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적폐로 몰려, 지난 6년간 수사·재판·수감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없었다"며 "사면복권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공정과 상식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봉사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을 세계 최고의 우주항공도시, 국제적인 관광·휴양·치유도시,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미래 에너지도시, 모두가 부러워하는 친환경 전원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사천남해하동을 하나된 공동체를 만들어서, 서부경남, 경상남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천과 관련해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에어로 스페이스 밸리 조성 등으로 세계 일류의 우주항공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신뢰받는 국회와 안정된 국정 운영을 기반으로 국민의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고, 사천 남해 하동 시민과 군민 여러분들과 동고동락하며, 올바른 지역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신념 없는 정치 현실과 패거리 좌파집단의 전횡으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복원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맞춤형 특사 아니냐' 질문에 "개인 정치 일정과 무관"

서 예비후보는 "이번 특별사면이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맞춤형 특사' 아니냐. 비공개로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을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 3일 비공개로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을 한 것은 사실이다. 사면은 정부의 일정에 따라 한 것이고, 저의 개인 정치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또한 "특별사면이 되기는 했지만 부산경찰청장 시절 희망버스 댓글 조작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 사안과 관련해 시민들께 해명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불법 폭력 시위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대응을 해서 불법폭력 시위를 예방·대처하자'고 제가 지시했던 것은 사실관계는 맞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에서는 직원들에게 온라인상 댓글을 달게 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판단을 내렸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제 직무에 충실했다고 생각하기에 내려진 판결에는 인정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수긍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선 혹은 전략 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사천남해하동의 시·군의원과 김현철 도의원 등 다수의 지역 정치인들이 동행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 당시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사태 때 경찰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1심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2심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를 받았으나, 이번 설 특별사면에서 형선고 실효(사면)과 복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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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천호 예비후보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현철 도의원과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등 다수의 지방의원들이 함께했다. ⓒ 뉴스사천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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