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세청장 "소상공인이 경제 버팀목, 최선 다해 돕겠다"

현장소통간담회... 인천연합회, '소상공인 관련 TF' 구성·'소상공인 경영대상' 표창 수여 등 건의

등록 2024.02.22 09:54수정 2024.0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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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인천지방국세청, 현장소통 간담회' 모습. ⓒ 박봉민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아래 인천연합회)와 인천지방국세청(아래 인천청)이 21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말 취임한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신년인사를 겸해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졌다.

간담회에는 인천연합회에서 황규훈 회장, 김경자·정향옥 부회장, 각 군·구 회장 등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했고, 인천청에서도 박수복 청장, 각 부서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청에서 소상공인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세무정보를 전달했으며, 인천연합회에서 인천청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해 인천청에서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추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신인철 씨에게 인천지방국세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황규훈 인천연합회장은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출범 이후 인천지방국세청과의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이런 귀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박수복 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 관련 단체 가운데 유일한 법정단체인 저희 소상공인연합회와 인천지방국세청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수복 인천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소상공인들게 고마움을 전하고, 지역경제현황과 국세 행정에 대한 소상공인 여러분의 고견을 청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간담회가 세정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듣고, 소상공인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인천시 전체 사업자의 91%를 차지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제 안정은 인천 경제 활력 회복에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이 경영에 전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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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후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봉민

 
박수복 인천청장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버팀목, 최선을 다해 돕겠다"

간담회 후 박수복 인천청장은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와 별도로 가진 인터뷰에서 "제가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이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였다. 그것은 우리 소상공인들이 인천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를 든든히 지탱하는 근간이기 때문이다"라며 "소상공인이 잘 돼야 경제가 잘 된다는 생각으로 저희 인천청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잘 살펴 세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 체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체납액 시효 완성을 위한 적극 행정 ▲ 소상공인의 사업자등록 및 폐업 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관련 안내 정보자료 등을 제공하는 안내 창구 마련 ▲ 소상공인 정보지를 통한 국세행정 홍보 및 세무서를 통한 정보지 배포 협조 ▲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인천지방국세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관련 TF' 구성 ▲ '인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에 우수 납세 소상공인에 대한 인천지방국세청장 표창 수여 ▲ 상권 침체 지역임에도 간이 과세 적용 배제를 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조정 ▲ 고령층에 대한 세금신고 안내 서면 발송 확대 등을 공식 건의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 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인천지방국세청 #현장소통간담회 #소상공인 #국세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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