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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선 공천 신경전... 국힘 "이재명 방탄", 민주 "한동훈 사천"

여야, 서로 당 공천 상황 비판... "국민 심판 못 피할 것" vs. "민주당 흉내라도 내라"

등록 2024.02.24 17:36수정 2024.0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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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마이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당의 총선 공천 상황을 비판하며 날을 세웠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두 차례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공천 기준은 오직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었다"며 "지금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의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현역의원 하위 평가와 컷오프 등 공천 공정성 논란으로 인해 파열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하위 평가를 받은 자들은 소위 '비명(비이재명)' 의원들"이라며 "하위 평가자 대부분이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도 높고 활발한 입법 활동을 해왔기에 (공천 심사가) '이 대표에 대한 방탄력 측정평가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 위증교사 사건 등에 대한 변호를 맡은 이 대표 법률특보 박균택 변호사는 광주 광산갑에서, 조상호 변호사는 서울 금천구에서 일대일 경선을 준비 중"이라며 "민주당에 경고한다. 민주당이 국민 분노 인내선을 넘어 서는 불공정 공천을 계속한다면 엄중한 국민 심판을 결코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채점하는 당 기여도 15%, 이런 것을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고 한다"라며 "두 사람이 대체 무슨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당 기여도를 정한다 말인가"라고 맞붙었다.

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이미 여기저기 다니며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사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라며 한 위원장은 정말 사천이 아니라면 공천 대상자의 당 기여도 채점표를 어떤 기준에 따라 채점했는지 근거와 이유를 낱낱이 공개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겠다며 밝힌 배점은 시스템을 빙자한 사천"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흉내라도 내려거든 최소한의 양심과 제도는 갖추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총선 #공천 #한동훈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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