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주 청원 송재봉 공천 확정…영입인재 신용한 탈락

등록 2024.03.10 01:41수정 2024.03.1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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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청주 청원 선거구 총선 후보자로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결정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송 전 행정관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충청권 인재 15호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청주 청원은 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이 17대부터 내리 5차례 금배지를 단 곳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뒤 변 의원을 컷오프하고,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 전 행정관과 신 전 교수가 맞붙어 주목받았다.

컷오프 결정에 크게 반발했던 변 의원은 "총선 승리에 힘을 합치겠다"며 당내 잔류를 선언한 바 있다.

이로써 청주 청원 선거구는 국민의힘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송 전 행정관,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충북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오는 10일 청주 서원(이장섭 국회의원-이광희 전 도의원), 12일 청주 흥덕(도종환 국회의원-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경선 결과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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