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선거 경선에 출마할 당시 서명옥 후보 모습.
서명옥 후보 제공
공관위는 "이번 국민추천제에는 180여 명의 국민이 직접 공천을 신청하거나 제3자의 추천을 통해 참여했으며 도덕성과 사회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은행장에 대해서는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라면서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판단했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서 은행장은 지난 2013년도 메르스가 휩쓸었을 때 강남보건소장으로서 현장 상황을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2020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 외부 '의료진 1호 자원봉사자'로 대구로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천에 앞서 지역 정가에서는 서명옥 은행장의 강남을 출마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강남을에 공천받은 강청희 후보가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 출신이기 때문. 이에 은행장끼리 격돌을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