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거리 인사에 나선 김태호 후보. [김태호 후보 제공]
양산시민신문
- 대체로 이번 총선은 집권 3년차인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과 '정권 안정' 혹은 '거야 심판'이라는 쟁점이 맞붙는 선거로 본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규정한다면?
"정부와 여당도 물론 반성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거대 야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았던 상황이어서,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도 분명하다. 또,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대한민국은 한 발짝도 미래로 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권 심판'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여야 균형은 이뤄져야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 지금은 거대 야당을 전혀 견제할 수 없는 구조다. 운동권 세력, '개딸 전체주의' 세력들 등살과 협박에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유권자들께서 균형을 잡아주셔야 한다. 낙동강 벨트 탈환이 총선 결과를 좌우한다. 특히, 낙동강 최전선이자 최대 격전지인 양산 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불퇴전의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 후보가 가진 최고의 강점은 무엇인가?
"양산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 지원을 확보해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실천 능력이다. 사실, 민주당이 맡았던 8년 동안 화려한 공약만 있었지 제대로 실현된 것이 없어서, 그동안 뭘 했나 하는 민심이 두껍다. 지역 발전에 관심이 덜했던 것도 있겠지만, 공약을 실현할 실천 능력, 정치력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저는 지금이 양산 발전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양산 발전의 골든타임이다. 정부와 여당, 경남, 양산시 그리고 양산 갑·을 국회의원이 하나로 뭉쳐서 일할 수 있는 상황이고, 윤영석 의원과 제가 당선되면 합쳐서 8선이어서 양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조건이 갖춰진다고 생각한다."
- 가장 우선시하는 제1호 공약은?
"하나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풀지 못하고 쌓여 있는 과제가 많다. 그래서 큰 틀에서 양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 '그랜드 양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첫째는 양산을 부울경 교통물류허브로 만들기 위한 공약을 담았다.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조기 착공, KTX 동부양산 정차역 신설, 지방도1028호선 국도 승격과 천성산 터널 건설, 사송 양방향하이패스나들목(IC) 설치, 양산도시철도 조기 개통 등을 약속드렸다.
둘째는 양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 몰려오는 도시를 만드는 공약을 담았다. 무엇보다 지방 이전 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대기업, 외국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부울경 메가시티 불씨를 살리고, 통합청사 유치와 국민수목원 지정 등을 통한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약속드렸다. 마지막으로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 회야강 르네상스 조기 조성, 동부양산 행정복지 인프라 확충, 웅상센트럴파크 정상 완성, 사송복합커뮤니티 조기 조성과 자족기능 강화 등을 담았다."
- 그 밖에 주목할 만한 공약이 있다면?
"2호 공약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산을 위한 '맘(MOM) 편한 양산' 공약을 발표했다. 출산장려금 등 출산장려정책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육아종합지원센터 동면·사송 추가 건립, 유치원·어린이집 입학지원금(1인당 50만 원), 24시간 달빛어린이전문병원 지정, 산단 내 '공공형 교육·돌봄통합시설 설치', 맘스테이션·스쿨버스 정차장 확충 등 자녀 등·하굣길 안전대책 강화, 석금산중학교 조기 개교와 고등학교 신설, 학교 노후시설 개선,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지원센터 웅상·동면 설치, 중고생 버스요금 100원제, 양산 수도권 기숙사 건립 등 실천 방안을 담았다."
"김두관, 범죄 혐의로 법정 드나드는 당 대표 들어섰는데 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