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 어린이 조끼형 카시트 336개 기증

자동차 부품 제작업체, 월평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 15개 기관에 후원 예정.

등록 2024.03.29 10:29수정 2024.03.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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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업체인 (주)마노가 어린이를 위한 조끼형 카시트 336개를 대전월평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 대전월평종합사회복지관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대전지역 어린이를 위해 조끼형 카시트 336개(약 43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주)마노(대표 한봉천)는 지난 26일 대전시 서구에 있는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에서 특수학교인 성세재활학교, 해든학교, 월평동 관내 어린이집, 아동생활시설인 자혜원, 대전YMCA 등 15개의 기관에 카시트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차량에 설치된 안전벨트는 성인 기준으로 설치돼 있어 어린이의 신체에 적합하지 않아 불편함과 동시에, 안전에 취약하다. 또한 카시트 구매 비용도 만만치 않아 취약계층 및 특수학교, 시설, 복지관 등에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

이날 기증된 카시트는 3~5세(사용대상용)의 어린이에게 적합한 형태의 조끼형 구조로 제작된 제품이다. 기존 카시트는 차량에 장착 상태로 운행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300g 이하의 매우 가벼운 제품이며,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작은 가방에 휴대할 수도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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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업체인 (주)마노가 대전월평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한 어린이 조끼형 카시트. ⓒ 대전월평종합사회복지관

 
카시트를 기증한 ㈜마노 한봉천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어린이는 항상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써 어린이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을 통해 보호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제품을 기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강영선 월평종합사회복지관장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시트를 기부한 ㈜마노에게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곳에 나눠주어 기부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카시트 #마노 #대전월평종합사회복지관 #조끼형카시트 #한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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