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한상공인당 공동대표 김현식, 전희복, 정재
대한상공인당
- 대한상공인당의 정책을 보면 진보정당하고도, 보수정당하고도 차이가 있어요.
"우리는 '이념정당'이 아닌 '중도정당'입니다. 그리고 '수권정당'이 아닌 특정 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책정당'이자 '실용정당' 입니다. 먼저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은 돈보다는 생명의 가치를 더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역량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응당 그 법을 적용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원이나 제도적 장치 없이 50인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들한테까지 모조리 무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만 있을 뿐이지 실제 현장 종사자들의 어려움은 해아리지 않는 가혹하고 무책임한 행태입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이 현장에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강화하도록 조치할 수 있어요. 그 점에서 소기업에 대한 적용은 폐지가 마땅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원전 문제, 대한상공인당은 기본적으로 기후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입장입니다. RE100 시대 구현을 위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정책도 가지고 있고요. 그러나 무조건적인 탈원전 정책은 현실하고 전혀 맞지 않습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건 바로 원전이에요. 그거를 갑자기 바꿀 수는 없지 않습니까.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려야 하며 SMR(안전이 검증이 된 소형원자로), 핵 재처리 같은 원자력 기술력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있어야 된다는 게 당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보호를 위해 대기업들의 독과점을 방지하는 정책을 세우고 있습니다.대형마트 주말휴일제 폐지 반대, 기름값 담합 방지를 위한 '알뜰 주유소'를 만든 분이 바로 정재훈 대표입니다. 또한 현재 알리, 테무 등 중국 거대자본들이 자본력을 이용해 저품질의 물건들을 싸게 팔고 있는데, 여기에는 국내 플랫폼 붕괴와 더불어 안보문제도 있어요. 중국 기업들은 국가로부터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의 데이터베이스가 중국 정부로 넘어갈 위험이 있죠. 대응책 마련을 다양한 정치, 사회, 경제 주체들과 논의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화의 르네상스 운동'이 있습니다. 대한상공인당의 대한은 '대한민국'이라는 주체성과 '21세기의 위대한 KOREA'라는 목표지향을 담고있습니다. 현재 세계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사람들은 자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왜 대한인지, 태극기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몰라요. 문화/예술계 종사자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제대로 배우고 익힌다음 미래세대로 전하고 재창조하는 한국문화의 르네상스 운동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 현재 당 현황과 선거 전략,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정재훈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당에 있습니다. 그 덕분에 앞서 이야기한 선거 유세외에도 '비례대표 봉쇄조항 헌법소원 심판 청구', '정당보조금 국민직불제'(기존의 정당보조금 배분 기준을 폐기하고 정당 운영 보조금으로 지급되는 총액을 유권자 수로 나누고, 유권자 각자가 자신의 몫을 수령할 정당을 직접 지정 및 변경) 등 다양한 정책이 제시되고 있죠. 이번 총선의 최소 목표는 2%입니다. 정당 보조금을 받아 조직력을 키워 향후 지선에 많은 후보자를 내 정치적 영향력을 키운다음,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로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 현재 대한상공인당이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소나무당 등 여러 정당과 정책연대 및 초당적 정치개혁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정치 개혁을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을 위한 다당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당도 1당독재가 불가능해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제 3지대'를 담아낼 그릇이 필요한데 이번 총선에서도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대한상공인당 역시 김종인, 이낙연 등 다양한 제3지대 인사를 만나서 연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유럽처럼 3당, 4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책을 만들고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정치체제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중산층을 이뤄야 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몰락해 가고 있습니다. 몰락을 막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시혜를 베풀어주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중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정치세력화해서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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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많은 20대 수원청년
내일부터가 아닌 이제부터를 모토로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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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들이 스스로 정치세력화해서 국회에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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