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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 앱 '서울페이플러스'를 새로 단장했다. ⓒ 서울시 제공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 애플리케이션 '서울페이 플러스'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이 오는 22일 출시된다. 앱 업그레이드 작업 때문에 15일부터 일주일간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상품권 구매 시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작년까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였던 '신한컨소시엄' 산하의 신한카드로만 상품권 구매가 가능했다.
그러나 새로운 판매대행사가 된 '비즈플레이컨소시엄'은 신규 앱에서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 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총 금액은 100만 원이다.
새로운 앱에는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의 합산결제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총 결제액 5만 원을 3만 원의 광역상품권과 2만 원의 지역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두 번에 나눠서 결제해야 했지만, 새로운 앱에서는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상품권 선물 받기 기능은 광역상품권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 월 150만 원으로 금액이 제한된다.
시는 "상품권 발행 1~2분 내 완판되는 시민들의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일시적인 구매 수요가 몰려도 결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판매대행점을 새로 선정하면서 기술 검증 과정을 꼼꼼하게 거쳤고 이용자 중심으로 서울페이 플러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앱 사용을 앞두고 개인 정보와 상품권 금액의 안전한 이관을 위해 15일 0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 사용을 중단한다.
상품권과 개인 정보 등의 이관을 원하지 않으면 보유한 상품권을 환불받고 회원을 탈퇴할 수 있다. 회원 탈퇴 시 기존 환불기준인 최소 사용 비율(60%)과 관계없이 상품권 잔액을 전부 환불받을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새 버전은 22일 9시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다.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회원에 새로 가입 해야 하며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기존에 보유한 상품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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