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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백지화 만들겠다"

대책위, 총회 개최, 이상환 신임 상임위원장 선출도

등록 2024.04.18 17:12수정 2024.04.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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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경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홍진선, 이하 범대위)이 2024년 제 7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18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총회는 2023년도 회계 결산보고 및 승인, 2023년 활동 및 성과보고, 2024년도 주요활동계획, 신임 상임위원장 승인요청, 상임위원장 이취임식으로 진행됐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총선이 끝나자 다시 수원에서 스물스물 군공항이전 논의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잘 대응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이상환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나가자. 적극 함께 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위원장은 "군공항이전 논란은 '나쁜 정치'가 얼마나 우리 시민들을 못살게 괴롭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나쁜 정치'는 심판받는다는 것이다. 거짓은 반드시 무너진다. 곧 다가올 정리의 순간까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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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총회 진행에 앞서 홍진선 상임위원장에게 그간 노력을 치하하는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다.

범대위는 2024년도 주요 활동계획으로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에 관한 서명운동 30만명을 목표로 추진, 경기국제공항 화성유치 반대, 국방부지정 군공항 예비후보지 철회 등을 주요 활동 목표로 추가했다. 

아울러 지속적 홍보활동을 위해 현수막 부착, 간담회, 온라인 홍보활동 강화를 할 계획이다. 

선출된 이상환 상임위원장(66, 서신면)은 범대위 재정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화성호 지킴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화성시 농촌지도자협회장이며, 화성시쌀 전업농 전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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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홍진선 전 범대위 상임위원장, 이상환 신임 상임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홍근 경기도의원  ⓒ 화성시민신문


홍진선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5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이자리에 섰다. 그동안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저는 송옥주 의원님, 화성시의회, 화성시 관계자 여러분이 함께 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두의 염려와 격려로 위기에 처했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즉각철회하는 운동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상환 신임 상임위원장은 취임사로 "윤영배 초대회장님과 수년간 범대위 이끌어오신 홍진선 위원장님과 임원들이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서로를 위했던 대응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게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덕분에 수원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술수와 꼼수에 맞설 수 있었다"라며 "수미일관 사자성어처럼 처음과 끝을 한결같이 오늘 품었던 마음 그대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백지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상임위원장으로서 범대위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수원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의 불의와 거짓에 대항하며 싸우는 용기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범대위 총회에는 송옥주 화성시갑 국회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박미랑 화성시청 정책기획관, 이홍근 경기도의원, 김영수 화성시의회 특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화성시의원들도 함께 했다. 시민사회에서는 '화성습지(갯벌)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시민서포터즈'의 이준원 상임대표와 정한철 집행위원장,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강종필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백지화 #범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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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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