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13일 오후 3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울산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30 지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사업이 정부합동평가 우수라ㅖ로 선정됐다.
울산시 제공
25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울산광역시가 정량‧정성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역기업과의 인적교류 활성화가 돋보인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 사례와, 민관 협력을 통한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가 차별성과 독창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사 교류의 경우, 지난해 11월 김두겸 울산시장이 그동안 지방선거 후 정치적 고려로 임명되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지역대표기업인 HD현대중공업에 재직 중인 김규덕 경영지원본부 전무를 임명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주목받은 바 있다(관련 기사 :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HD현대중공업 임직원 임명 파격).
또한 울산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울산대학교와 울산시의 협력으로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30' 선정 등 성과를 낸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울산시의 '목표달성도 우수' 비결은 꾸준한 점검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95.2% ▲정성평가 우수사례 6건 선정 ▲국민평가 1건 우수사례 선정으로 정량과 정성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울산시의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95.2%(2023년 평가 대비 2.9%p 상승)는 달성도 기준 역대 최고 성적이다. 83개 지표 중 79개 지표가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그간 다소 경쟁력이 약했던 울산시에 대한 정성평가의 경우 우수사례 6건이 선정되는 동시에, 지난해 선정 건수가 없었던 국민평가에서도 우수사례 1건이 선정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마을돌봄 활성화(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돌봄도시 울산) ▲문화접근성 확대(더 가까이 더 쉽게 모두가 문화를 즐기는, 문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비만예방관리(울산의 비만, 바르고 보람된 생활과 함께 사라지다)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지산학 협력으로 돌파구를 찾다)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폐플라스틱 재활용, 순환경제 선도도시 울산)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고민은 나누면 절반, 인재는 나누면 두배) 등 6건이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월별 실적관리, 추진상황 및 부진지표 보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역량강화 교육, 자체 및 전문가 조언(컨설팅) 뿐만 아니라, 자체평가 실무반을 최초로 구성하는 등 실적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해온 것이 이번 역대 최고 성적 달성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올해 평가 결과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지난해 포상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9억1100만 원보다 많은 재정특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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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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