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전 인간평등·외세침투 반대하는 '동학' 창시 기념우표 발행

우정사업본부, 오는 10일부터 '동학농민혁명' 기념우표 57만6천장 판매

등록 2024.05.02 12:10수정 2024.05.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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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우표 57만 6,000장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 ⓒ 우정사업본부

 
130년 전인 1894년 봄, 농민들이 전봉준의 지휘 아래 체제를 개혁하고 일제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봉기한 대규모 민중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우표 57만6000장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면서 "기념우표에는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의 진취적인 행렬을 표현한 '불멸, 바람길' 조형물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기념우표에 담긴 조형물은 농민군이 관군과 싸워 최초로 대승을 거둔 전북 정읍시 황토현 전적지내에 설치됐다. 기념우표의 배경에 들어간 '동학농민군 유광화 편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중 하나다.

인간의 평등과 외세 침투를 반대하는 동학농민혁명은 의병 항쟁, 3·1운동, 항일무장투쟁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평등사회와 자주독립을 지향했던 실천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이 이룬 승리를 기리기 위해 5월 11일을 기념일로 제정됐다.

한편,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동학농민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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